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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 2007

cast interview -[ Hello God ]super rookie yoo geon

Excerpts from 'HelloGod KBS DMZ Zone '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수퍼루키 유건, 스탠딩 인터뷰

KBS 새 미니시리즈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1, 2회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신지체아 '하루' 를 연기한 유건에 대한 칭찬의 글로 뜨거웠는데...
데뷔하자마자 드라마 주연을 따 낸 수퍼루키 '유건'! 그가 생각하는 '하루'에 대해, 그리고 동시간대에 경쟁하게 된 소속사 선배 엄태웅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DMZ <안녕하세요 하느님> 시청자 여러분께 정식으로 인사 부탁합니다.

유건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하루역을 맡은 유건이라고 합니다. 촬영일정이 빠듯해서 인터넷을 할 시간이 썩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짬이 날 때마다 항상 시청자게시판이랑 KBS홈페이지 들어가서..모니터링 하곤 하는데요. 굉장히 칭찬도 많고, 그에 비해 또 어떤 부분들은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앞으로 16부 끝날 때까지, 또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안녕하세요 하느님>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 쏟아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판에 칭찬이 많던데..기분이 어떤지?
유건 시청자 게시판에서..보긴 봤는데요. 다행히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요. 더 부담이 되더라구요. 앞으로 변신한 모습,..수술한 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부담도 되고 더 많이 떨리고 그렇죠

하루 연기를 실감나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유건딱히 어떤 설정이나 굳이 바보처럼 보여야겠다. 저 사람들은 어떨까 하고 파헤치는 것 보다는...다큐멘터리를 두 편 정도 봤었구요.
그리고 혼자서 생각하기에 그냥 이세상에 대해 조금 더 모르는 사람? 이 세상의 어두운 면은 전혀 알지 못하고, 이 세상에 밝은 면과 기분 좋은 일만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사람, 그런사람? 천진난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연기를 했었는데, 그게 어떻게 굉장히 밝아보이고 좋으셨나봐요. 어떤 분은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오랜만에 하루 때문에 웃을 수 있었다고. 굉장히 작은 일에도 크게 웃을 수 있는 하루를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더 느낄 수 있었다고... 그런 말씀을 들었을 때 굉장히 마음속으로 찐했었죠.


앞으로도 1,2회를 지나서 3,4부에서는 변신하고 수술을 받아서 아이큐는 좋아졌어도 여전히 하루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 따듯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까요,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촬영 때문에 자꾸 인터뷰를 마치려고 했지만..아직 질문이 남았습니다.! )

현재까지 발달장애아 하루 역을 잘해왔는데..정 반대인 천재연기도 잘 할 수 있나요?

유건천재연기는...제 생각에는 아.. 솔직히 되게 굉장히 많이 떨려요. ^^;; 바보 연기를 잘한게 아니고..제 스스로 많이 빠져있어서요. 변하는 데에 솔직히 좀 부담이 있는데... 이제 서서히 촬영을 하면서 지금 잘 적응해나가고 있어요.
예를 들면 스탭분들이나 감독님을 만나면 1.2 회 촬영에는 "안녕하세요~(하루 특유의 하이톤으로)"이렇게 인사를 했었어요. 근데 요즘에는 "안녕하세요(저음의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이런 식으로 하면은, 감독님이나 전부다 "너 왜 그래" 이러시는데요. ㅎㅎ 잘할 수 있을거라고 제 자신 스스로도 믿고 있구요. 여러분들이 많이 우려해주시는 만큼 더 준비해서, 지금도 계속 촬영중이지만 촬영하면서도 계속 준비해가면서 그 모습이 거부감 들지 않게, "저건 비현실적이야" 이런 느낌 들지 않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

소속사 선배 엄태웅씨와 경쟁하게 됐는데요..

유건 태웅이 형이랑은요, 태웅이 형이 또 KBS <부활> 하셨었잖아요. 저 역시 부활 패닉중의 한명이었고,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제가 KBS에서 <안녕하세요 하느님>을 하게 됐고 태웅이 형이 타방송국에서 드라마를 하게되면서 같은 시간대에 부딪히게 됏어요.
둘이서 형이랑 편집실도 왔다갔다 했었거든요. 제가 그쪽 편집실에도 가보고, 태웅이형도 우리 편집실에 와서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고 이런부분은 이랬으면 좋겠다..뭐 그런 얘기도 했었는데. 저는 기분이 되게 묘하면서도 감사해요. 태웅이 형이 가끔 문자나 연락주시면서 장난스럽게 "야 너 너무 잘하지 마라, 안된다. 확~"이러시면서 문자를 보내시는데, 그 마음들 하나하나가 굉장히 따뜻하게 다가오구요. 그리고. 그런일이 있었대요. 저희 드라마 관계자 분중 어떤 분이 태웅이형에게 어떤 부탁을 했는데 태웅이 형이 드라마 촬영하는 중에 "우리 건이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하는 말씀도 들었는데요.
물론 선의의 경쟁자..너무 좋아하는 형이 선의의 경쟁자가 되서 더 좋은것두 있구요. 그렇지만 <안녕하세요 하느님>을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제목 말하면 안되죠?(머리를 긁적이며..) '그것'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우연인지 이번 '하느님' 스탭 중에선 부활 스탭들이 유독 많던데..

유건우연히 부활 연기자는 저쪽에서 드라마를 찎고 있구요. 그래서 부활 스탭들과 연기자들의 싸움이라고도 하는데 싸움이라기보다는 굉장히 좋은 모습인거 같아요.
스탭분들은 저한테 그런 말씀 많이 하세요. "부활 태웅이형하고 같은 소속사에서 좋은 연기자가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말씀해주시고, 그리고 친분도 굉장히 좋아진 상태라. 제가 가장 어려서요, 스탭분들에게 "형, 형~" 이러믄서 붙어다녀요. 부활 팀들이라 더 친근한 가운데서 또 스스로도 형, 형 하면서 쫓아다녀서 지금은 너무너무 편한 상태로 촬영에 임하고 있구요. 또 태웅이형 칭찬도 가끔 잘 해주셔서 속으로 굉장히 더 잘해야겠다는...태웅이형이 쌓아놓은 기본적인 것들을 제가 망가뜨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 분위기 굉장히 좋아요 ^^

시청자여러분께 한마디 한다면?

유건3회에서는 제가 수술을 받고 아이큐가 조금 더 좋아져서 올라옵니다. 굉장히 수학도 잘하고 공부도 잘 하는데 그런 것들이 여러분들에게 전혀 거부감 들지 않게 여전히 따뜻한 하루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그런 하루로 다가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안녕하세요 하느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구요. 시청자 게시판에 쭉..칭찬도 좋지만 그만큼 안좋은 부분이나 질책해주실 부분들에 있어서는 꼭 모니터링 해주시면요. 제가 시간 날 때 마다 짬짬이 꼭 가서 보니깐요. 보고 참고해서 더 좋은 연기자로 더 따뜻한 하루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본 인터뷰 내용은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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